커뮤니티를 운영해보고 싶어하는 분들께 끼얹는 찬물 #2

커뮤니티를 운영해보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단순히 커뮤니티 사이트만 만드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그 사이트가 어떻게 서버에서 동작하는지, 어떤 솔루션에서 운영되어야 관리가 편한지 혹은 유저가 이용하기에 더 좋은지를 잘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잘 모르기 때문.


커뮤니티 사이트가 가동되려면 당연히 서버가 있어야 하고

그 서버에 커뮤니티사이트의 핵심이 되는 솔루션이 설치되어야 하고

그 솔루션에 따라 게시판이 동작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게시판의 인터페이스는 사용하기 편한지도 미리 살펴야 한다.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파일을 업로드 하려면 디스크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공간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게시물이 많아지면 데이터베이스라는 것의 용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것들은 무한대가 아니며,

동시접속자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서버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에 도달하게 될 수도 있다.

각각의 솔루션에 따른 관리자페이지 이용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말 그대로 쉬운게 아니다.

단순히 '그까짓거 뭐 대충 커뮤니티사이트 만들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덤벼들기에는 감당이 안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서버는 어떤 서버에서 해야 하고, 어떤 운영체제에서 해야 하고, 어떤 서버환경이 필요하며,

어떤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지, 게시판 추가/삭제/변경은 어찌할지, 메뉴수정은 어떻게 하며,

회원 등급은 어떻게 조정할지, 포인트제도를 도입할지 말지, 게시판 권한은 어떻게 설정하며,

포인트제도를 운영한다면 게시판 이용에 따른 포인트를 어떻게 할지,

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설정해야 할 것이 무궁무진 하고 계획 세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흡사 기업체를 운영하는 오너의 입장이 되어야 할 정도로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직원은 몇명을 둘지, 급여는 어떻게 줄 것이며, 직원들이 지각을 하는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 업무보고도 받고, 컨디션 체크도 해야 하는 것처럼...

게시판을 몇개를 둘지, 게시판활동에 따른 보상은 어떻게 줄것이며, 회원들이 가입은 하는지 재방문은 하는지 통계도 봐야 하고, 서버 상태도 매일 체크해야 한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너무 찬물만 끼얹은 것 같은데,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커뮤니티사이트를 일단 만들어서 운영해보면 하나씩 습득하게 되는 것들이긴 하다.


겁낼 필요는 없다.


다 부딪쳐보면 배우게 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무엇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한 수준의 학력이며 프로그램을 배운것도 아니고 코딩을 배운적도 없다.
그냥 하다보니 되더라... 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1. 대단하십니다. 올려주신 글들 토대로 더 분석하고 조금 더 명확해 졌을 때, 꼭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 20-04-27
  2.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 20-09-19

팁/노하우/칼럼/기사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 267 1 05-07
3 276 2 05-04
열람 230 2 04-27
1 272 2 04-27